ESS 투자 급증, ESS 테마 관심 높아질 듯 

중국 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투자가 크게 늘면서 ESS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산둥성에서는 ‘ESS 산업 질적 성장 대회’가 열리며 국가전력망공사를 중심으로 300여 개 이상의 주요 전략망, 발전소 운영사가 참석해 ESS 산업 관련 회의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적인 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 등 화학 배터리) 외에도 펌핑 스토리지(저수지를 활용한 전력 저장 기술)나 압축 공기, 액체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기술이 공개되며 ESS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개념, 기술 시연이 이뤄졌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올해에도 ESS 투자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가령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동안 연평균 ESS 증설 규모는 136.3%에 달했고 2023년 ESS 증설 규모는 260% 이상에 달했다. 또한 올해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가 공개한 ESS 증설 계획을 통해 추산하면 올해 ESS 증설 규모는 지난해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국 정부가 전력 업계 탄소중립 정책을 공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인 점 역시 대량의 ESS 투자 수요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불규칙한 발전량에 ESS를 통해 균등한 송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기에 예상보다 많은 ESS 투자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올해에도 중국 내 ESS 투자는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에 ESS 업계의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할 전망이다.

ESS 관련주: 난두파워(300068.SZ)과사달(00251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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