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유가전망 상향…브렌트유 90달러 예고

글로벌 IB 골드만삭스가 유가 전망을 상향해 화제다.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 차질과 미국·이란 간 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27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공급 충격을 반영하여 골드만삭스는 2026년 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기존 80달러에서 90달러로, WTI 전망치를 75달러에서 8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중동 지역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1,450만 배럴 감소함에 따라 4월 중 글로벌 원유 재고는 일일 1,100만~1,200만 배럴씩 사상 최고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수출 정상화 시점을 기존 5월 중순에서 6월 말로 늦췄다. 이는 중동 산유국들의 생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유 시장은 2025년 일일 180만 배럴 공급 과잉에서 2026년 2분기 일일 960만 배럴 공급 부족으로 급격히 전환될 전망이다. 다만 정유 제품 가격 급등의 여파로 2026년 2분기 글로벌 원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일일 1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이란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 내부의 혼란을 이유로 특사단의 협상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란 측 역시 별도의 회담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문가들은 공급 충격 장기화 시 재고 소진 한계로 인해 더 큰 가격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표 1: 골드만삭스 유가 전망치 조정 현황]

유종기존 전망치(2026 4Q)수정 전망치(2026 4Q)인상폭
브렌트유80달러90달러12.5%
WTI75달러83달러10.7%

[표 2: 글로벌 원유 시장 수급 및 재고 현황]

항목현황 및 전망 수치비고
중동 일일 생산 감소량1,450만 배럴공급 차질 핵심 요인
4월 글로벌 재고 소진 속도일일 1,100만~1,200만 배럴사상 최고 속도
2025년 수급 상태일일 180만 배럴 공급 과잉과거 지표
2026년 2분기 예상 수급일일 -960만 배럴 (공급 부족)급격한 수급 반전
2026년 2분기 수요 변동일일 -170만 배럴가격 급등에 따른 수요 감소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예정2026년 6월 말기존 대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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