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연간 단위 강세장 기점 나타날 전망 

 중신증권(CITIC Securities)은 올해 하반기에 중국 증시의 연간 단위 강세장 기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5일부터 7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신증권 2024년 자본시장 포럼’에서 중신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친페이징(秦培景)은 “지난 3년 동안 A주 증시를 억눌렀던 3대 서사(敍事)에 중대한 변곡점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연간 단위 강세장 기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가 언급한 중국 증시의 상승을 억눌러온 3대 서사는 ▲경제 동력 전환 ▲자본시장 생태계 ▲외부 요인이다. 

하지만 정책, 가격, 외부 요인 등 3가지 시그널이 점차 확인되면서 중국 증시가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친페이징은 2024년 A주의 순이익 증가율이 2023년 -2%에서 +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에 이익이 바닥을 구축한 뒤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내수 소비 ▲공급 구도가 양호한 제조업 ▲첨단 제약 등이 증시에서 주목 받는 분야가 될 것으로 점쳤다.

이 외에 은행, 기계, 가전, 전자, 신에너지 등 분야의 제조업 선도 기업과 H주의 인터넷 및 소비 선도 기업 등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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