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유기업 인수합병 속도 더 빨라질 것 

올해 지방 국유기업의 인수합병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3일 상하이과기창업투자(그룹)유한회사는 상하이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보유한 100% 지분을 무상으로 상하이국유자본투자유한회사에 양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날 정저우양식그룹유한회사는 개혁∙개척∙혁신 심화로 양식그룹의 ‘신’을 ‘농’으로 업그레이 추진 계획을 공개하며 양식그룹이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정저우농업발전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방 국유기업들의 통합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월 4일 기준 올해 들어 A주 시장에서는 총 258개 국유 홀딩스 상장사가 327건의 인수합병 안건을 공개했고, 이중 지방 국유기업이 참여한 안건은 243개로 전체에서 74.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 들어 ‘중대 자산 매수, 양도, 치환’ 등 10건의 인수합병 안건은 모두 지방 국유기업과 관련된 안건이었다.

올해 지방 국유기업이 인수합병에 대거 참여하고 있는 이유는 국유기업 개혁 심화 분위기가 짙어지고, 신품질 생산력 발전에 대한 요구가 제시됨과 더불어 거시경제 회복에 따라 기업 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인수합병 의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실상 신품질 생산력 발전, 국유자본 최적화, 국가 전략 지원 능력 강화 등에서 인수합병은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에 향후 지방 국유기업의 인수합병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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