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비철금속 업종 조정에 上海 0.21% 하락

5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6.64p(0.21%) 내린 3084.56p, 선전성분지수는 6.76p(0.07%) 하락한 9462.56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비철금속 업종이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달 들어 비철금속 업종의 조정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금이나 은 등의 귀금속 가격의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 속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구리 위주의 비철금속 가격도 연이은 조정을 받으면서 비철금속 업종의 노골적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현물, 선물 가격 상승에 비철금속 테마가 한동안 증시의 상승을 주도할 만큼 상승했기에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도 확대된 상황이다.

부동산,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의 정책 수혜 업종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중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은 큰 편이나 정책 호조로 단기 상승폭이 컸기에 조정 압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5월 경제 지표에 대한 대기 심리도 증시의 상승에 제동을 걸고 있다. 5월 공식,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차이를 보였기에 내주 발표될 5월 추가 경제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산업주, 원자재·산업재, 소비재 등 여러 업종이 영향을 받았다. 

반면 반도체, 우주항공, 자동차 등 소수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 우주항공 업계가 큰 조정을 겪으면서 반발 매수 심리가 형성됐으며 5월 자동차 판매량 호조와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자동차 업종도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카이위안증권은 “증시 부양책의 시행으로 증시가 점차 펀더멘털 장세로 회귀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증시 내에서도 기업의 수익성이나 실적 등이 주요한 투자 참고 지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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