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방증권은 저우다성주얼리(002867.SZ)의 실적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3년 동사의 매출은 1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2억 위안으로 20.7% 늘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배경으로는 ‘금 투자’ 기조가 조성되며 대량의 귀금속 수요가 나온 요인이 컸다. 국제 금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 사재기’ 시도가 크게 늘었고, 이에 동사의 매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동반 성장한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동사의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만 16.2억 위안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1%나 증가한 수준이며 매장당 평균 매출은 558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심지어 직영 매장의 매출은 1제곱미터(㎡)당 20만 위안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동사의 체인점 수만 4,775개에 달했고 이들의 점포당 평균 매출은 4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4%나 늘엇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는 온라인 판매 채널도 적극 보강하는데 힘썼다. 지난해 동사의 톈마오 채널을 통한 매출은 2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2.3%나 늘며 오프라인 매장 매출 성장세를 크게 앞질렀다. 온라인 채널은 오프라인 채널 대비 임대료, 인건비 등의 지출이 현저하게 낮아, 온라인 판매 채널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점은 동사의 순이익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에도 국제 금 가격은 지칠줄 모르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는 것인데, 비록 이미 가격이 매우 높아 가격 상승세가 지난해 만 못하나 고점을 유지하며 점진적인 상승세가 나오고 있다. 이는 곧 올해에도 많은 ‘금 투자 수요’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으로 인식되며 동사의 실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5.32억/17.23억/19.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4/12.5/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1.57/1.7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97/10.64/9.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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