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스마트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등 신기술의 실제 도로 주행이 허용되는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홈페이지에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 및 도로 주행 시범 작업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며 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정부가 심의를 거친 뒤 실제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드 카 등 기술의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한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통지’에서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자동차 기업 컨소시엄’이 공개됐는데, 중국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 중에서도 장안자동차(000625.SZ),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 비야디(002594.SZ) 등 기업의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이 시장의 주요한 표준 중 하나로 인정될 전망이다.
이들은 앞으로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을 개발한 뒤, 관계 지방정부에 도로주행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우선 심의 대상으로 인정돼 정부 심의를 거친 이후 도로 주행이 가능해질 예정이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이 자동차 업계에 적용되며 새로운 산업 생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신규 기업이 명단에 편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명단’에 포함된 기업의 경우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의 실제 도로주행 과정에서 일정 수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테마가 한동안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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