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신조방(300037.SZ), 해외 시장 진출 효과 클 듯 ‘매수’ 

 화안증권은 신조방(300037.SZ)이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5월 21일 동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소재 배터리 전해액 생산 시설이 루이지애나주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시설 운영에 따른 세수 감면 혜택과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주 정부의 투자 보조금을 받게 된다. 

총 투자액은 7,13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9일 동사는 ‘공급상 선정 통지서’를 공개했다. 동사는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밝혔는데, 구체적인 고객사가 공개된 상황은 아니나 유럽계 대기업인 것으로 알려졌고 올해부터 2035년까지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액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완공한 폴란드 소재 전해액 생산 시설에서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공개된 ‘공급상 선정 통지서’에 따라 유럽계 기업에 전해액을 납품할 시 2025년부터 2030년 매출이 약 3.16억 달러, 2035년까지 매출은 6.7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동사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공급 프로젝트 수주와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서면서 동사의 해외 사업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국내 배터리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공급 과잉 문제로 제품 가격 하락세가 나왔던 만큼 해외 시장 공략은 동사의 성장에 신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앞으로 동사의 해외 사업부가 선전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해외 사업부 운영 현황과 이에 따른 실적 변화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35억/16.18억/20.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1/31/2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4/2.15/2.6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67/14.25/11.4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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