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미중 무역갈등 악몽 되살아나며 上海 0.81% 하락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3.65p(0.81%) 내린 4095.45p, 선전성분지수는 94.09p(0.65%) 하락한 14280.78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미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의 악몽이 다시금 시장을 압박했다.

이번 미국 정부의 조사는 ‘과잉생산’과 ‘강제노동 생산품 수입 금지’, ‘정책·관행이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실제로 과거 ‘미 무역법 301조’ 조사로 중국에 추가관세가 부과된 바 있고 이에 중국 정부가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이로 인한 학습효과로 금일 중국 증시는 하락 압박을 받았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깔릴 수 있다는 우려와 단시간 내 종전이 힘들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 속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비록 미국-이란 전쟁 개전 이후 이란산 원유 1,100만 배럴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중국에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교전 격화로 수출 중단 가능성도 공존해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06조, 1.34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774.10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전력망 설비, IT, 전력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희소금속, 귀금속, 전력망 설비, 유전 개발, IT, 소프트웨어, 방산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석탄, 가전, 인프라 등 업종은 상승했다.

인허증권은 “일반적으로 미 국채, 달러 및 미국 증시 핵심 자산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나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며 에너지 원가 상승과 미국 정부의 재정 투입 여력 약화, 국가 신용도 상실 등 요인으로 이 인식이 흔들릴 수 있다”면서 “금, 에너지, 달러 외 통화 및 안정적인 공급망과 지정학적 안정성을 가진 중국 등 시장이 새로운 프리미엄을 받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900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7% 절하됐다.

searchmchina@gmail.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