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32p(0.27%) 내린 3078.49p, 선전성분지수는 6.12p(0.07%) 오른 9370.5p로 거래를 마쳤다.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금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7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월치인 51.4와 시장 예상치인 51.6을 모두 상회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차이신 제조업 PMI는 2022년 7월 이래로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한층 더 부각됐다.
그러나 금일 중국 증시는 이와 같은 호재를 반영하지 못하고 하락 압박을 받았다.
금일 장에서는 약 285.5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전용 설비, 전력망 설비, 증권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귀금속, 부동산 서비스, 비철금속, 소형 금속을 비롯한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고, 반도체와 전자화학품 등 소수 섹터 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귀금속 섹터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제금값이 하락한 영향을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 비철금속 가격 하락이 비철금속과 소형 금속 등 섹터의 하락을 불렀다. 특히 비철금속 중 구리 가격은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676억 위안, 4,631억 위안을 기록하며 8천억 위안을 넘었다.
궈타이쥔안증권은 “불확실성 감소가 올해 중국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증시가 ‘2보 전진, 1보 후퇴’의 혼조 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8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02위안 절상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