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활성화로 ‘글로벌 리딩 IB’ 양성
우칭(吳淸) 중국 증감회 주석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증권 업계의 인수합병(M&A)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당국은 대형 증권사 간의 결합을 통해 자본 규모를 키우고, 리스크 관리 및 전문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국유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통합 논의가 활발해졌으며, 올해는 민간 증권사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중소형사 리스크 해소 및 특화 모델 유도
경영 환경이 열악한 중소형 증권사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우 주석은 중소형사들이 무분별한 외형 확장 대신 자산관리(WM), 특정 산업 IPO, 지역 밀착형 금융 등 개별 사업에 특화된 ‘강소(强小) 증권사’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업계 내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시장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026년 증권 업계 M&A 주요 정책 방향
레버리지 규제 완화와 자본 효율성 제고
증감회는 우량 증권사에 한해 레버리지(차입)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자본 효율성을 높여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들의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대형 증권사들이 M&A를 진행할 때 필요한 자금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망: 역대급 구조조정의 해
전문가들은 올해가 중국 증권 업계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나 텐센트 등 빅테크 계열 증권사와 국유 증권사 간의 합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업계 순위표가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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