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흠집성(002506.SZ), 태양광 모듈 사업 경쟁력 상승 ‘비중확대’ 

궈롄증권은 협흠집성(002506.SZ)의 태양광 모듈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태양광 설비 업계 태양광 모듈의 제조와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대한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동사는 태양광 배터리 셀, 모듈을 제조해 고객사에 완전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갖춘 만큼 수익성 역시 동종 업계 기업들 대비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해 태양광 설비 업계 전반이 대체로 제품 가격 하락의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던 상황임에도 동사의 매출은 159.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1.1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8억 위안으로 142.24% 늘었다.

또한 동사는 중국 내 대표적인 ‘탑콘(TOPCon)’ 제조사 중 한 곳인데, 동사 탑콘 제품의 에너지 전환율은 26.3% 이상에 달하며 이중 ‘210’ 계열 제품의 경우 에너지 출력이 최대 710와트(W)에 달한다. 높은 기술 경쟁력은 업계 내 경쟁 과열 분위기 속 동사에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기준 동사의 태양광 배터리 셀 제조 능력이 30기가와트(GW)에 달하면서 시장점유율 역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추가로 동사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로도 사세를 확대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 공략 성과가 돋보이는데, 현재 동사는 독일, 호주, 벨기에, 아일랜드, 필리핀, 미얀마 등 다수 국가에서 도합 10GW 규모의 ESS 프로젝트를 따낼 정도로 강한 사업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태양광 사업의 성장세에 더해 ESS 사업도 강한 실적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67억/4.29억/5.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9.24/60.79/33.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05/0.07/0.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9.3/30.7/2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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