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전쟁 장기화 우려로 上海 0.67% 하락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7.59p(0.67%) 내린 4096.60p, 선전성분지수는 105.13p(0.74%) 하락한 14067.5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이란 정부 내 강경파인 무즈타바 하메네이가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되면서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추가 공습을 시사했고 이란 정부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던 상황이기에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는 더 고조됐다.

이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조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돼 국제 유가도 급등하며 2022년 이래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2월 물가 지표는 개선됐으나 이달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유가 고점이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3월 물가 지표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와 인플레 출현 가능성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동시에 금일 중국 교통운수부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주요 관계자 기자회견이 열리며 올해 정책 목표가 공개되면서 오전장 대비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19억, 1.45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622.25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통신, 반도체, 전자제품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유전 개발, 석탄, 석유, 전력, 귀금속, 신재생에너지, 철강석, 화공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민항기·공항, 반도체, 비철금속, 해운, 요식업, 관광, 숙박, 방산, 부동산 등 업종은 하락했다.

자오상증권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하면서 시장의 핵심 모순은 산업 경기나 경제 주기에 머무르지 않고 안보, 운송 환경 안전, 전략자산 확보 등으로 빠르게 전환된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 분위기 속 많은 영향을 받는 오일가스와 해운 등 업종이 시장의 움직임을 주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915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9%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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