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5.79p(0.51%) 내린 3071.02p, 선전성분지수는 21.79p(0.23%) 하락한 9342.5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정책 테마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며 하락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부동산, 전력 등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컸던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됐다. 추가 부양책이 이미 대거 공개됐고 이후 시장의 분위기 전환을 관망하려는 시각이 우세하면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급부상했다.
신재생에너지, 비철금속, 귀금속 등 업황 회복 기대감이나 가격 급등 등 이유로 단기 주가 상승세가 컸던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고강도 추가 부양책이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7월 경으로 보고 있어 정책 수혜 기대감이 다소 약화됐다.
또한 5월 경제 지표에 대한 관망 심리도 조성됐다. 금일 공개된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로 전월 대비 0.4p 상승하며 2022년 7월래 신고점을 경신했으나 앞서 5월 공식 제조업 PMI가 3개월 만에 경기 위축 국면으로 회귀했고 추가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도 공존하며 증시에 조정 압력이 형성됐다.
이에 오전장 증시에서는 반도체 및 전자화학품, 전자부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게임, 부동산, 인프라, 전력, 귀금속, 비철금속,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2차 전지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장내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되면서 비야디(002594.SZ) 등 자동차 기업의 5월 차량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소식에도 불구, 자동차 산업사슬 전반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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