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13p(0.07%) 내린 4179.46p, 선전성분지수는 151.66p(1.05%) 하락한 14314.1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 상하이 지수는 기관 매물 폭탄에 하락 마감했다.
주말 사이 미국-이란의 교전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군사적 긴장감이 전례 없이 고조됐다.
이란이 반격에 나서며 중동 국가들을 폭격했고 호르무즈 해협도 봉쇄했다. 이에 글로벌 원유 수송로 내 20% 이상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중단돼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실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브렌트유, 두바이유 가격 모두 6% 이상 상승했다.
심지어 미국이 향후 4~5주 동안 공격을 이어가고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내비쳤고 이란의 예상 차기 지도부도 교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단시간 내 원유 수송 환경이 정상화될 가능성도 높지 않아 국제 유가, 귀금속 가격 강세 지속 기대감이 커졌다.
외부적 불확실성 가중에 기관성 매물이 출회됐고 오전장에서만 1,000억 위안 이상 순매도하며 증시에 하락을 주도했다.
내일부터 개최되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이번 ‘양회’에서는 올해 경기 부양책에 더해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하 15·5 계획) 관련 중장기 육성 정책도 함께 제시될 수 있어 부양책 기대감도 공존하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석유, 귀금속, 배터리, 해운, 공공사업, 보험, 석탄, 농업, 운수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희소금속, 방산, 니켈, 반도체, 구리, 산업용 설비 등 업종은 하락했다.
CICC는 “2000년 이래 ‘양회’ 전후로 증시는 대부분 비교적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면서 “그간 상하이 지수는 ‘양회’ 전 20영업일 사이 평균 주가 상승폭이 2.6%, ‘양회’ 이후 평균 3.6%의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양회’에서는 경기 부양책과 개혁 조치, 국내외 유동성 완화 주기 동조화, 인공지능(AI) 기술 및 에너지 혁명이 일부 산업의 수요를 뒷받침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증시의 안정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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