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차익실현 압력 가중에 上海 0.16% 하락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87p(0.16%) 내린 3086.81p, 선전성분지수는 20.34p(0.22%) 하락한 9364.38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이 한층 더 가중되면서 약보합권에서 5월의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정책 수혜 기대감 속 단기 상승폭이 컸던 태양광, 전력, 비철금속 등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이 한층 더 가중되면서 증시의 하락을 이끌었다.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로 전월 대비 0.9p나 하락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5월 첫 경제 지표가 부진했던 만큼 차후 공개될 경제 지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조성됐다.

반면 기술, 산업주 강세도 공존하며 장중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인공지능(AI)을 필두로 기술 테마가 강세였고, 산업 경기 회복 기대감도 반영되며 산업주도 상승했다. 특히 이들 업종이 최근 조정을 받은 바 있어, 반발 매수 움직임도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 우주항공, 기술, 통신, 원자재·산업재, 운수, 반도체, 가전, 서비스업, 소비재, 풍력발전 등이 상승한 반면 태양광, 리튬, 전력, 건설, 인프라, 비철금속, 자동차 등 업종은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011억, 4,138억 위안을 기록했다.

광다증권은 “당분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에 나설 것”이라며 “단 현재 증시의 환경이 중·장기 투자에 유리한 상태인데, 고배당주와 경기 순환주 등에서 투자 기회가 포착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8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상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