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섬유 등 수출 제재…관련주 주목 

고성능 섬유 등 물품에 대한 수출 제재가 실시되면서 관련주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증권시보망에 따르면 상무부, 해관총서, 중앙군사위원회 장비발전부는 일부 항공우주, 선박 분야의 특정 몰드 등 장비 및 소프트웨어와 기술,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 관련 물품의 수출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상기 물품에 대한 수출 제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된다.

이중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 수출 제재로 인해 영향을 받을 중국 기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는 고성능 섬유의 일종으로 강도가 우수 강재의 15배에 달한다.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의 2020년 전 세계 생산력은 약 6.56만 톤에 달했고, 이론적인 수요량은 9.8만 톤에 달하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2025년이면 전 세계 이론적인 수요량은 16.5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2020~25년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은 약 11%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번에 중국이 고성능 섬유의 수출을 제재함에 따라 관련 기업의 해외 사업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주 상장사 중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중국석유화학(600028.SH)유푸첨단섬유(002427.SZ)난산즈상(300918.SZ)헝후이안전용품(300952.SZ)퉁이중신소재(688722.SH), 첸시룽셴(873811) 등 6개 기업으로 수가 많지는 않으며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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