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의 중심지인 상하이시가 글로벌 하이엔드 제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상하이시 정부는 9일, **’상하이시 선진 제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 3개년 액션플랜(2026~2028)’**을 발표하고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상하이의 산업 구조를 단순 제조에서 지능형·친환경 첨단 제조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고 있다. 특히 ‘반과당경쟁(Anti-involution)’ 기조 속에서 저부가가치 경쟁을 지양하고, 고부가가치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액션플랜 주요 목표 및 지원 내용
상하이시는 오는 2028년까지 기업 가치(연간 생산액) 10억 위안(약 1,860억 원) 이상인 선진 제조업 기업을 100곳 이상 추가 육성하여 총 6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 구분 | 주요 내용 및 목표 | 비고 |
| 기업 육성 | 10억 위안급 기업 600곳 이상 확보 | 3년간 100곳 이상 신규 육성 |
| 기술 보조금 | 프로젝트별 200만~500만 위안 지급 | R&D 투자액 및 속도 고려 |
| 디지털 지표 | 로봇 밀도 600대 (인구 1만 명당) 달성 | 스마트 팩토리 전면 확산 |
| 중점 분야 | 집적회로, 양자, 대형 항공기, 신소재 등 | 9대 핵심 전략 산업 집중 지원 |
AI 기반 ‘디지털 제조’ 혁신
이번 액션플랜의 핵심은 **’AI + 제조업’**의 융합이다. 시 정부는 대기업이 주도하는 산업용 ‘거대 AI 모델’ 구축을 독려하고, 이를 중소기업까지 확산시켜 산업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 스마트 팩토리: 2028년까지 대기업의 스마트 공장 도입률을 100%에 근접하게 끌어올리고, 지능형 제조 설비의 디지털화 수준을 70% 이상으로 높인다.
- R&D 비중 확대: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인재 유치 및 토지 공급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략적 육성 분야 및 인프라 지원
상하이시는 단순 조립을 넘어 원천 기술 확보가 시급한 9대 분야를 명시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 에너지·소재: 신에너지, 신소재, 양자 기술
- 첨단 장비: 레이저, 광자, 대형 항공기, 집적회로(반도체)
- 소프트웨어: 산업용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상하이시는 이러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2035년까지 1인당 GDP를 2020년 대비 2배로 늘리고, 명실상부한 **’사회주의 현대화 국제 대도시’**의 위상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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