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9.34p(0.62%) 내린 3091.68p, 선전성분지수는 30.26p(0.32%) 하락한 9384.72p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상하이 지수는 나흘 만에 다시 3100p 밑으로 후퇴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2024~25년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 행동방안'(이하 행동방안)을 발표하며 대형 풍력과 태양광발전 기지 건설을 가속화하고 각 지역의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제한 정책을 점차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에너지, 신에너지 자동차 등 산업에 분명한 호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전체 증시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며 익일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다소 소극적인 투자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26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전력, 비철금속, 은행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귀금속, 비철금속, 전력, 부동산 서비스, 유전 서비스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조선, 전자화학품, 자동차 서비스, 우주항공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귀금속과 비철금속 등 자원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반면 미 엔비디아의 연이은 최고가 경신 속 중국 반도체주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투자자금이 쏠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85억, 4,048억 위안을 기록했다.
광다증권은 “5월 들어 펀더멘털 약화로 A주 시장이 혼조세를 보였지만 부동산 관련 호재 정책이 다수 나오면서 시장 신뢰가 높아지고,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A주 시장이 향후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1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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