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싱증권은 건설기계 내수 시장 경기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굴착기 내수 판매량이 3월과 4월에 두 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또 중국 공정기계잡지사(CME)는 2024년 5월 중국 국내 굴착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9% 가까이 증가한 7,7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굴착기 내수 시장 경기가 안정세를 보이는 이유는 ▲인프라투자 개선 ▲부동산 부양책 ▲설비 교체 촉진 정책 등 때문이다.
중국의 1~4월 인프라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또 부동산 경기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국에서 주요 1선 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들까지 각종 부동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계약금 비율을 낮추고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주택 구매를 유도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전국적으로 대규모 설비 교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굴착기 교체 주기 등을 감안했을 때 올해부터 교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굴착기 내수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업계 선도기업들이 계속해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심주로 중리엔중공업(000157.SZ), 서공중공업(000425.SZ), 삼일중공업(600031.SH), 류궁기계(000528.SZ), 항립유항(601100.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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