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고점 부담 지속에 하락 전환, 上海 0.22% 하락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15p(0.22%) 내린 4103.45p, 선전성분지수는 13.65p(0.10%) 하락한 14293.0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 중국 증시는 고점 부담 속 하락 마감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발언에 장 초반 증시는 강세 출발했다. 특히 저우란(鄒瀾)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 연내 지급준비율(지준율),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발언하며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 컸다.

앞서 정부 주요 회의에서도 여러 차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강조해 왔던 만큼 올해 최소 한 차례 이상은 지준율,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단, 고점 부담이 잔존하며 오전장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특히 연말·연초 상승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커졌고 증권거래소가 연초 이래 신용융자 규모 급증을 이유로 신용융자 증거금률을 인상하며 과열 방지 대책에 나선 만큼 증시의 고점 압력은 한층 더 가중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전력망 설비, 반도체, 희소금속, 전자부품, 자동차, 전력, 비철금속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문화·미디어, 반도체, 의료, 조선, 에너지 금속, 보험, 컴퓨터, 헬스케어, 철강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업종의 온도차가 컸다.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반도체 통관을 금지했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등의 요인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이 강세였던 반면 고점 부담이 이어지며 문화·미디어, 게임, 인터넷 등의 AI 테마 업종이 급락했다.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기간 전력망 인프라 투자 규모가 40% 이상 증액되면서 전력망 설비 업종이, 포드의 비야디 배터리 구매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자동차 산업도 상승했다.

첸하이카이위안펀드는 “연초 이래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1월은 한 해 신용대출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이고 국내외 통화정책 환경 개선에 따라 저금리 및 충분한 유동성 환경이 조성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절상으로 외국계 자금의 위안화 자산 회귀도 한 몫을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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