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알루미늄 급등, 원가 전가력 높은 가전 선도주 주목

둥팡증권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가전업계 선도 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가격 전가 능력이 뛰어난 기업일수록 수익 안정성이 높아 투자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년 초 기준, 핵심 원자재인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은 최근 1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수치에 따르면 구리는 지난 1년 동안 42% 급등했으며, 알루미늄 역시 19% 상승하며 가전업계의 비용 부담을 높였다.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 현황 (2026년 초 기준)]

원자재 항목최근 1개월 증감최근 3개월 증감최근 1년 증감
LME 구리11%20%42%
LME 알루미늄5%12%19%

구리는 에어컨(약 20%), 냉장고(약 10%), 세탁기(약 10%) 제작 시 필수적인 핵심 원재료다.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업계 선도 기업인 메이디그룹(000333.SZ)은 선제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메이디그룹은 일부 모델의 가격을 1월 3일부터 2%, 1월 5일부터 4%를 추가로 인상하여 총 6% 이상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분석 결과, 마진율이 약 25%인 에어컨의 경우 구리 가격이 30% 상승할 때 출고가를 약 5%만 인상해도 원가 상승분을 완전히 상쇄할 수 있다. 메이디그룹은 이러한 가격 전가 외에도 헤지 등 다각적인 대응을 통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향후 다른 가전 기업들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가전별 구리 원재료 비중]

가전 품목구리 비중 (%)
에어컨약 20%
냉장고약 10%
세탁기약 10%

결론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는 원가 전가 메커니즘이 원활한 선도 기업의 수익 안정성이 돋보인다. 관련 종목으로는 메이디그룹(000333.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청도해신전기(600060.SH)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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