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중국 1선 도시 중 하나인 광저우(广州)시도 부동산 규제 완화 행렬에 동참했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5월 28일 광저우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 촉진에 관한 통지’를 통해 ▲구매 제한 지역에서 주택 구매할 때 필요한 사회보험 가입 연한을 낮추고 ▲신규 주택 대출시 산정하는 보유 주택 수 기준을 완화하며 ▲주택 판매 제한을 폐기하며 ▲주택 임대 기관이 미분양 주택을 구매하는 것을 격려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동시에 인민은행 광둥성 지점은 주택 구매 계약금 비율을 첫 주택 최소 15%, 두 번째 주택 최소 25%로 조정했다. 그리고 첫 주택과 두 번째 주택에 대한 주담대 금리 하한선을 폐기했다.
광저우시는 1선 도시 중에서는 최초로 최저 계약금 비율을 시행하면서 주담대 금리 하하선까지 폐기한 도시가 됐다.
앞서 27일에는 상하이시 정부가 성명을 통해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비율을 기존 30%에서 20%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2주택 구매자에 대해서도 계약금 비율을 종전 50%에서 35%로 낮췄다.
또한 상하이시 정부는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가족의 필요에 따라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와 함께 상하이는 현재 거주 상황이 좋지 않아 집을 팔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가정에 최대 3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하이 주민이 아닌 사람이 현지에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요건도 완화했다.
상하이시 정부에 이어 광저우시가 발 빠르게 정책 조정에 나서면서 나머지 1선 도시와 일부 2선 도시들이 부동산 규제 완화 행렬에 동참할 전망이다.
부동산 정책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면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부동산 섹터에서 상승 랠리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주로 보리부동산(600048.SH), C&D국제홀딩스(01908.HK), 중국해외개발(00688.HK)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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