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증권은 2025년 글로벌 소비전자 시장이 전통 제품의 정체와 AI 기반 신제품의 급부상이 교차하는 ‘구조적 이분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과 PC를 넘어 안경형 기기까지 AI가 침투하며 생태계 중심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 과제로 부상했다.
2025년 소비전자 시장의 핵심 키워드: AI 생태계
올해 소비전자 산업은 단순한 하드웨어 스펙 경쟁을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AI 생태계 구축으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환됐다. 특히 AI PC의 경우, 전 세계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104% 급증하며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 AI 하드웨어의 다변화: AI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 PC, 웨어러블 안경 등이 에지(Edge)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 생태계 중심 경쟁: 단일 기기의 성능보다 기기 간 연결성과 통합된 AI 환경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 에지 AI의 확산: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에지 AI 신제품 출시가 가속화되며 기업들에 확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전 과제: 메모리 칩 품귀와 ‘칩플레이션(Chipflation)’
성장의 기회 뒤에는 메모리 반도체 부족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이라는 큰 파고가 버티고 있다. AI 서버 및 인프라 확대로 인해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고성능 DRAM 수요가 폭발하면서, 일반 소비전자용 메모리 공급이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 분석 항목 | 현황 및 영향 | 비고 |
| 메모리 수급 | HBM 생산 집중으로 인한 범용 DRAM·NAND 부족 | 공급망 병목 심화 |
| 원가 비중 | PC·스마트폰 원가 중 메모리 비중 15~25%로 상승 | 수익성 악화 요인 |
| 가격 전망 | 2025년 말~2026년 초 가격 20% 이상 추가 상승 예상 | 소비자 가격 전가 우려 |
| 기업 대응 | 레노버, 에이수스 등 주요 OEM의 재고 비축 확대 | 물량 확보 전쟁 |
기회와 도전의 병존: 투자 포인트
인허증권은 소비전자 기업들이 AI 혁신을 통해 매출 단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가하느냐가 향후 수익성의 관건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 기회 요인: 교체 주기 단축과 AI 기능에 따른 평균 판매 단가(ASP) 상승.
- 위험 요인: 부품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 및 저가형 제품군의 경쟁력 약화.
가전제품에서 자동차까지 메모리가 들어가는 모든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공급망 관리 역량이 뛰어난 상위 업체 위주의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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