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43p(0.55%) 내린 3867.92p, 선전성분지수는 146.24p(1.10%) 하락한 13112.09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11월 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11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지표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전월치를 밑돌았다. 경제 지표 부진에도 당분간 추가 부양책이 시행될 가능성도 낮아, 경기 불안 우려는 시장을 강하게 압박했다.
주말 사이 공개된 11월 금융 지표 중 신규 위안화 대출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제, 사회의 자금 수요 부진 우려도 시장에 부담을 끼쳤다.
부동산 리스크도 부상했다.
11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 주택 판매 면적, 가격 모두 하락했고 업계 주도주 완커(000002.SZ)의 금일 만기 예정인 20억 위안대 채무 상환 시한 연장 요청도 1차 채권단 회의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디폴트 리스크가 급부상했다. 아직 2차 채권단 회의가 남아 있으나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며 금일 이후 5영업일 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디폴트로 처리된다.
앞서 중국헝다,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사태에 이어 대형 민간 부동산 개발사인 완커마저 디폴트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최근 여러 정부 부처 회의에서 내년 지방정부, 부동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 강조한 바 있으나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556.49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반도체, 소비전자, 통신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646억, 1.01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3,000억 위안가량 줄었다.
금일 증시에서는 조선, 에너지 금속, 반도체, 2차 전지, 통신, 문화·미디어,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게임, 부동산, 인프라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보험, 소매, 귀금속, 철강, 주류, 운수, 금융, 희소금속, 자동차 등 업종은 상승했다.
경기 부진 우려와 부동산 리스크가 시장을 압박하면서 연말 이익실현 움직임이 한층 더 거세졌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등 주가 퍼포먼스가 좋았던 업종 중심의 낙폭이 컸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최근 공개된 여러 주요 사건과 데이터는 시장을 판단할 좋은 기준이 됐고 전반적인 기조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중”이라며 “구조적 장세와 자본시장 개혁 정책에 따른 불마켓 기조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시장의 조정이 일단락됐고 펀드 업계의 수익률 순위 집계도 완료된 만큼 연말 장세는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65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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