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002594.SZ)가 신차를 공개한 가운데 2.9리터(L)에 100킬로미터(KM) 주행이 가능해 화제다.
29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28일 비야디의 신차 발표회가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친L DM-i’, ‘바다사자06 DM-i’가 공개됐다.
해당 모덜들은 모두 하이브리드 차종인데, 이중 주목할 부분은 2.9L당 100km 주행이 가능하고 기름을 가득 채운 경우 최대 2,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엔진 열 효율이 46.06%에 달해, 연비가 극대화됐다는 입장도 함께 공개됐다.
또한 차량의 가격대 역시 ‘친L DM-i’이 9.98만 위안, ‘바다사자06 DM-i’이 13.98만 위안으로 공개됐다.
부차적으로 ‘바다사자06 DM-i’의 경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차량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해 연비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도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이며 순수 배터리를 통한 주행 가능 거리는 ‘친L DM-i’이 80km, ‘바다사자06 DM-i’이 120km였다.
이어 차량 구매 시, 정부의 구매 보조금 1.5만 위안이 지급되며 비야디 사측에서도 대당 최대 5,000위안의 구매 보조금이 지급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비야디의 차량 판매량이 302.44만 대로 전년 대비 62.3%나 늘었는데, 이중 대부분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효과가 컸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신차 공개를 토대로 올해 비야디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며 동시에 연비 측면에서 대폭 향상된 만큼 중국 하이브리드 자동차 산업이 한차례 기술 진보를 이룰 것이란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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