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가전 수요 급증 전망에 6월 생산량 대폭 늘어날 듯 

궈신증권은 국내외 가전 수요가 살아나면서 가전주의 실적도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백색 가전 업계의 6월 가전 생산 계획 규모 도합 3,557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에어컨, 세탁기 등 제품의 생산 계획이 크게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이중 6월 생산 계획 중 내수용 제품의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3.6%, 수출용 제품의 생산량이 31.4% 증가하는 상황인데, 이는 국내외 모두에서 수요 회복세가 부각되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 차원의 ‘주민 노후제품 교체 작업’에 따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전국 범위 노후 가전제품 교체 작업이 시행 중인 상황인데, 많은 지방정부가 에너지 사용 효율이 낮은 가전제품을 교체하도록 적극 유도 중이다. 이를 위해 세수 우대, 대규모 할인 정책이 시행 중이며 온·오프라인 판매상 및 가전 기업들도 참여해 할인 행사에 동참하면서 할인폭은 시장의 초기 컨센서스보다 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외 시장의 경우 미국을 필두로 가전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4월 미국의 전자·가전제품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2.9% 늘었다. 1~4월 판매액 총합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4월 판매액 증가폭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큰 편이다.

추가로 미국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가전 수요 증기 기대감에 힘을 싣고 있다. 가전 업계는 부동산 시장의 다운스트림 산업으로 불릴 만큼 연계된 부분이 많은데, 4월 미국 주택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3%, 신규 주택 판매량이 12.1%나 늘어나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가전 업계의 업황 회복 기대감이 상당한 수준이기에 가전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가전주의 동향을 다시 살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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