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부동산주 약세 속 上海 0.46% 하락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47p(0.46%) 내린 3109.57p, 선전성분지수는 116.7p(1.23%) 하락한 9391.05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 약세 속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얼마 전 중국 내에서는 부동산 시장 부양과 관련한 호재가 나오면서 부동산 섹터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이후 중국 내 다수 지역에서는 부동산 시장 정책을 조정 중이며, 최근에는 1선 도시도 이 대열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상하이시는 ‘상하이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한 정책 조치 최적화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며 구매 제한 정책을 조정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주택 수요를 지원하며 주택 신용대출 정책을 최적화하는 조치를 제시했다.

그러나 앞서 인민은행이 발표한 호재로 강세를 보였던 부동산주는 지역의 후속 조치에는 반응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실질적인 시장 호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일 중국에서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가 출범했으며, 규모가 1기와 2기를 합한 것보다 큰 것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끌었으나 시장 상승을 야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일 장에서는 약 229.7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부동산 개발, 화학품, 통신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부동산 서비스, 가정용 경공업품, 부동산 개발, 문화 미디어, 게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력, 전력망 설비, 전자화학품, 비철금속, 반도체 등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력 관련 섹터의 경우 중국 내에서 전력 과부하 문제가 급부상해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10억, 4,207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새로운 전력 시장 개혁이 이미 시작됐으며, 전력 현물 시장 건설은 전력 시장 개혁의 핵심 부분”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전력 시스템 개혁에 대한 시장 관심에 높아짐에 따라 관련 섹터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0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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