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런선그룹(002567.SZ), 양돈 사업 회복세 나타날 듯 ‘매수’ 

타이핑양증권은 탕런선그룹(002567.SZ)의 양돈 사업 부진이 곧 종료되며 강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양돈 및 사료 생산 기업으로 양돈 업계의 업황 부진 국면 속 실적 역시 대체로 부진한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돼지 가격이 1킬로그램(kg)당 13~16위안선 사이에서 움직이면서 14개월 연속 누적 손실을 기록한 상황이다.

단 올해 초부터 양돈 업계의 업황이 개선되는 듯한 추세를 보였다. 양돈 업계의 어미돼지 사육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어미돼지 사육량은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양돈 업계의 기업 구조조정 움직임 역시 빨라지고 있다. 긴 시간 지속된 돼지고기 가격 약세 국면 속 이미 적잖은 양돈 기업이 시장을 이탈해 돼지 사육량이 감소한 상태로 분석되며 생존한 기업들이 이탈 기업의 자리를 빠르게 메워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돼지 출하량은 371만 마리로 전년 대비 72%, 사료 생산량은 708만 톤으로 15% 증가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양돈 업계의 구조조정은 동사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긴 시간 지속된 돼지고기 가격 약세는 동사의 경영 효율성 증진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만 동사는 돼지 사육 원가를 1kg당 1위안가량 낮추는데 성공했고 1분기에도 원가 절감 작업이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만큼 양돈 사업의 수익성도 꾸준히 호전되고 있어 업황 회복 분위기 속 실적 성장에 강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양돈 업계의 업황 회복 기대감 속 동사의 양돈 사업이 한차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꾸준히 동사의 실적 변화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42억/18.12억/23.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8.98/309.73/28.96%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1/1.26/1.6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65/5.53/4.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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