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민드레이바이오메디컬(300760.SZ)의 국내외 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3년 동사의 매출은 349.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5.82억 위안으로 20.6%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매출도 93.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6억 위안으로 22.9% 늘었다.
지난해 한해 및 올해 1분기 실적 성장 요인으로는 국내외 시장 모두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동사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따는 점이 꼽힌다.
우선 지난해 동사의 생명정보 및 지원 사업의 매출이 152.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81%나 늘었다. 이는 주로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의료기기(IVD) 판매 사업을 뜻하는데,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수요가 대폭 늘어난 점이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가령 국내 시장의 경우 중국 정부가 의료 분야 인프라 보강 작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대형 병원부터 중형, 소형 병원 및 기초 의료 시설까지 의료기관에서의 의료기기 주문이 대폭 늘었다. 이 중에서도 IVD 판매 매출만 124.21억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21.12%나 증가했다.
또한 해외 시장 역시 동사의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해외 IVD 시장의 수요가 약간 부진했다고 평가됐으나 올해 1분기부터 수요가 회복하면서 글로벌 시장 IVD 수요는 30% 이상 늘었다. 이 중에서도 ‘개발도상국’발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동사의 제품이 기술 경쟁력과 가성비를 모두 갖추면서 개발도상국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나왔고 추가로 초음파 기기 등 수요도 크게 늘어 해외 사업부의 매출 성장세 역시 상당했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서는 국산화 전환과 의료기관 지원 정책의 수혜를, 해외 시장에서는 기술 경재력과 가성비를 통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세는 지난해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9.79억/168.85억/203.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7/20.8/2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53/13.93/16.7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4/21.9/18.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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