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증권은 GCL에너지기술(002015.SZ)의 2023년 및 2024년 1분기 실적이 업황 부진에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경재력이 높아지고 있어 실적 회복세가 한층 더 부각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3년 동사의 매출은 101.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8% 감소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09억 위안으로 32.87%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24.1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8억 위안으로 39.58%나 줄었다.
1분기 실적이 악화된 배경에는 전반적인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업황 악화 요인이 컸다. 동사의 태양광발전 설비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의 공급 단가가 하락했고 동사는 기술 경쟁력 보강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면서 올해 1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분기 동사는 채무 상환과 정부 보조금 총액, 투자 수익 등 측면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줄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꽤나 크게 줄어든 상태로 분석됐다.
단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우선 동사의 태양광발전 설비용 ESS 사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지속적인 R&D 투자로 ESS 시설의 스마트화 전환 수준이 크게 높아졌고 이는 실제 대량의 ESS 주문으로 연결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동사는 장쑤성 쑤저우 지역에서 집중적인 ESS 구매 주문이 들어오면서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나을 전망이다.
또한 동사의 발전소 운영 사업도 성장 가도를 달리는 사업 중 하나이다. 1분기 말 기준 동사의 발전소 사업 중 4,215.27메가와트(MW) 규모가 지역 전력망 시설에 편입을 완료했는데, 이중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비중이 51.74%에 달하면서 발전소 가동 수익성 역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보이나 이는 단기적 요인에 불과하다 평가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실적 성장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95억/16.04억/19.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51/23.82/22.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0.99/1.2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74/9.48/7.7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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