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전해액 업계의 가격 인상 분위기가 11월에도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2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배터리 전해액 평균 거래 가격은 톤당 5만 4,250위안으로 연초 기록한 톤당 1만 9,400위안 대비 3배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은 지난 7월 연내 저점(톤당 4만 9,300위안)을 기록한 이래 강세였으며, 10월 가격이 폭등하며 톤당 10만 위안을 돌파했다. 11월에도 가격 상승 분위기가 이어져 25일 기준 톤당 16만 500위안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가격 상승세가 나오고 있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 배터리 업계 호경기: 대규모 배터리 전해액 수요가 이어진 영향이 크다.
- 공급 부족 심화: 최근 여러 전해액 기업의 공시에 따르면 생산 시설이 ‘풀가동’ 중인 상황임에도 대규모 수요가 나오고 있어 단시간 내 추가 공급이 어려울 것이란 입장이 지배적이다.
- ESS 수요 폭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해액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ESS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어 전해액 공급 긴장 분위기가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조성된 상황이다.
- 신규 산업 태동: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휴머노이드 등 새로운 산업의 태동으로 더 많은 배터리 수요도 예상된다.
당분간 배터리 전해액 수요는 고점이 유지되며 가격 상승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전해액 관련주: 신조방(300037.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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