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둥팡리성신에너지(300118.SZ)의 이종접합 태양전지(HJT)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2023년 동사의 매출은 353.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63억 위안으로 46%나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49.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2.8억 위안을 기록했으나 이는 태양광 설비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하락에 따른 적자 전환에 의한 것이며 지난해 실적을 놓고 보면 동사의 사업의 대체로 선방했다고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에도 태양광 설비 가격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동사는 기술 경쟁력이 높은 HJT 등을 공급하며 수익성이 크게 안정된 모습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동사의 배터리 생산량은 6기가와트(GW)였는데, 동사의 배터리 제조 시설 불량률이 0.4%에 불과해 업계 내에서도 매우 높은 시설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에도 HJT 수요는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올해 들어 은 가격이 상승하면서 은 함량이 낮은 HJT의 가성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HJT 제조 과정에서 1와트(W)당 은 사용량은 7밀리그램(mg) 이하인데, 경쟁 제품인 탑콘(TOPCon)의 경우 1W당 10mg 이상 들기에 HJT와 탑콘의 가격 경쟁 구도 속 HJT가 경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재 태양광 업계에서 1W당 1위안을 밑도는 상황이기에 약간의 가격차에도 시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드릴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태양광 설비 업계 구조조정 작업을 거쳐, 동사의 사업 경쟁력, 규모가 크게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08억/18.78억/22.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7/69.51/20.2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7/1.65/1.9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77/8.71/7.2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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