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3.7p(0.35%) 내린 3958.33p, 선전성분지수는 37.79p(0.29%) 하락한 13164.21p에 위치해 있다.
이날 장 초반 석탄과 귀금속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상하이와 선전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에 상승 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상하이 지수는 4000p 아래를 배회하고 있고, 선전 지수는 장 초반부터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부진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중국 증시에서는 다소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에너지 금속, 인터넷 서비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석탄, 항공우주, 조선, 귀금속, 상업 및 백화점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강세와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후퇴로 국제금값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귀금속 섹터의 하락을 야기했고, 최근 겨울철 수요 회복 기대감 속 상승세를 보였던 석탄 섹터는 금일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외에도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에 선을 넘는 불장난을 중단하고 대만에 대한 잘못된 언행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고, 이는 중국의 영화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일본 영화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둥관증권은 “현재 중국의 경제는 동력 전환의 핵심기에 있다”며 “4분기 정책 지원 속 펀더멘털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주 시장은 당분간 혼조세를 보일 것이며 중기적으로는 혼조 속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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