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긴장 우려! 인민은행, 연말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

중국 내 유동성 긴장 우려가 조성되면서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17일 은행 간 시장 ‘DR001’ 금리는 1.5119%로 전일 대비 13.9bp 상승하며 정책 금리를 상회했다. ‘DR007’ 금리도 1.5236%로 5.63bp 상승했다. 은행 간 시장의 금리는 시장의 유동성을 판가름하는 지표인데, 금리가 올랐다는 점에서 유동성 환경이 약간 부족해진 상황으로 판단된다.

📉 유동성 긴장의 원인

톈펑증권은 은행 간 시장의 유동성 환경이 긴장세를 보이는 주된 원인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 은행 간 예금증서(CD) 만기 규모가 크다.
  • 세금 납부 기간 도래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만기 임박 등에 따라 유동성 수요가 많았다.
  • 국채 발행 등의 추가적인 유동성 수요가 나오면서 유동성 환경이 긴장됐다.

비록 단기 유동성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단기적인 긴장’에 불과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나, 연말·연초 자금 수요가 많기에 **’일시적인 유동성 긴장’**에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인민은행의 추가 유동성 공급 전망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연말 중국 인민은행추가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만기 도래 자금 상회 공급: 이달 만기 예정인 ‘일시적 역 RP’ 규모가 1조 위안,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규모가 9,000억 위안에 육박하기에 시장 유동성 환경을 고려하면 이 규모를 상회하는 추가 유동성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 당국은 5일 일시적 역 RP 운용에 7,000억 위안을, 17일에 8,000억 위안을 공급하며 일시적 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5,0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 MLF 추가 공급: 25일 9,000억 위안대 MLF 만기가 도래할 예정인데, 이 역시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 일각에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및 올해 목표 완수를 위한 막바지 지원과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으로 보여, 유동성 환경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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