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2.17p(0.31%) 내린 3978.32p, 선전성분지수는 26.41p(0.20%) 오른 13242.44p에 위치해 있다.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이날 장 초반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기술주에 큰 압박을 가하던 AI 버블론이 다소 약화됐고, 글로벌 최대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술주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이전 대비 누그러든 상황이다.
이 영향으로 기술주 속성이 강한 선전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금주 중국은 11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샤오펑, 샤오미, 바이두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신중한 투자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귀금속, 의약품 상업, 항공 및 공항, 가스, 보험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조선, 에너지 금속, 전자화학품, 항공우주, 화학비료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최근 상하이 지수가 4000p 부근을 배회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혼조 순환매 장세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시장은 이와 같은 상태를 지속할 것이며, 미중 관계 변화와 자금 동향을 계속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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