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오후장 들어 상승폭 확대…上海 1.14% 상승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5.17p(1.14%) 오른 3124.04p, 선전성분지수는 83.17p(0.88%) 상승한 9507.75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오후장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한 후 상승폭을 서서히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장과 달리 오후장 들어 전자화학품, 반도체 등 섹터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재확산되면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뒤늦게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미국 증시에서는 장중 최고가를 경신한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미국발 AI 훈풍에 주요 아시아 증시인 한국과 일본, 중국 증시가 모두 영향을 받았다.

금일 장에서는 약 72.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태양광 설비, 통신설비, 전자부품 등 섹터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전자화학품 섹터가 6% 이상의 큰 상승폭을 기록함과 더불어 반도체, 해운 및 항구, 전력망 설비, 물류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태양광 설비, 농축수산, 우주항공, 자동차 서비스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454억, 4,294억 위안으로 지난 금요일에 이어 7천억 위안대를 유지했다.

CICC는 “현재 시장 환경과 안정 성장 정책의 실시 강도는 향후 시장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하며 향후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정책과 개혁 강도가 계속 강화될 것이며 이로 인해 투자자 전망이 회복돼 주요 지수의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9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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