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61p(0.16%) 내린 4022.89p, 선전성분지수는 148.61p(1.10%) 하락한 13327.9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10월 산업생산 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10월 산업생산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5.5% 증가), 전월치(6.5% 증가)를 모두 밑돌았다. 제조업 경기 부진 우려로 경기 불안 심리가 컸던 만큼 산업생산 지표 부진은 증시에 꽤나 큰 조정 압력을 가했다.
또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 전월치를 모두 밑돌았다. 반면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2.7% 증가)를 상회했으나 전월치(3% 증가)는 소폭 밑돌았다.
특히 간밤(미국 현지시각 13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조정 압력이 형성됐고 금일 중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금융 지표는 가계, 기업 자금 수요 회복세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시장의 반등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반도체, 전자화학품, 전자부품, 에너지 금속, 식음료, 귀금속, 희소금속, 소프트웨어, 2차 전지, 게임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헬스케어, 정유, 신재생에너지, 소매, 부동산, 은행, 자동차, 가전, 인프라 등 업종은 상승했다.
화타이증권은 “당분간 시장은 정책, 실적 공백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지수의 상승을 위해서는 더 많은 소재가 필요하기에 당분간 혼조세 위주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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