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9.36p(0.73%) 오른 4029.50p, 선전성분지수는 235.90p(1.78%) 상승한 13476.52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배터리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고 상하이 지수는 10년래 신고점 돌파에 성공했다.
금일 증시 내 배터리 업종이 강세였다. 광저우선물거래소 내 리튬 선물 가격이 급등했고 정부가 배터리 용처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 및 기술 표준 강화 계획을 함께 공개하면서 배터리 산업 전반이 강세였다.
또한 장 초반부터 증시 내 강한 반발매수 심리도 조성됐다. 증시의 연이은 조정과 테크, 과당경쟁, 주민 소비 등 인기 테마가 여러 차례 주가 조정을 받으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낸 바 있어 반발매수세가 증시를 뒤덮었다.
최근 증시를 흔든 순환매 압력도 해소됐다. 최근 증시가 테크주, 과당경쟁, 주민 소비 등 테마가 돌아가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반발매수 심리가 확산에 금일 증시에서는 이들 테마, 업종이 모두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209.94억 위안 순매수했고 이 중에서도 2차 전지, 에너지 금속, 화학제품 등 업종 순으로 매수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764억, 1.17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철도, 은행, 전력 업종 외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귀금속, 비철금속, 희소금속,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관광·숙박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내년도 투자 전략을 놓고 중신젠터우증권은 “내년에도 증시는 불마켓을 유지할 수 있으나 지수는 혼조 속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둔화될 수 있다”면서 “펀더멘털, 경기 회복 여부를 관찰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테크주에서 구조적, 단계적 조정 리스크가 있으나 자원주는 테크주의 뒤를 이은 강한 투자 기회를 보일 것”이라 언급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6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5%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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