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은 타이양제지(002078.SZ)의 1분기 수익성이 향상됐고 생산 시설 확충에 따른 실적의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 2024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101.8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56억 위안으로 69.04% 늘었다.
1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는데, 이는 전반적인 종이 판매 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반 A4용지의 매출총이익률이 0.07%p, 박스지가 4.52%p 상승했고 관리 비용도 크게 줄이는데 성공해, 1분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17.99%로 전년 동기 대비 9.41%p나 높인 효과가 컸다.
이에 더해 1분기 종이 판매량은 66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7%나 늘어난 점 역시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올해부터는 실적 성장세가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말 장쑤성 난닝시 소재 제지 공장의 가동이 시작되면서 연간 30만 톤 규모의 종이 판매량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올해 4월에도 연간 15만 톤 규모의 제지 시설이 가동에 돌입해 실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동사는 경영 능력의 향상과 종이 판매량 증가 등 요인이 겹쳐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큰 만큼 동사의 주가에도 이 부분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6.69억/41.94억/43.8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9/14.3/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1/1.5/1.5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86/10.38/9.9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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