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 上海 0.06% 상승

13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3p(0.06%) 오른 4002.44p, 선전성분지수는 42.21p(0.32%) 상승한 13282.83p에 위치해 있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금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하이 지수는 4000p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선전 지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요 이슈로는 국제유가의 급락을 꼽을 수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석유 공급 부족 전망을 철회하고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58.49달러를 기록하며 전거래일 대비 4.2% 크게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도 올해 미국 석유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 영향으로 금일 섹터 중 유전 서비스 섹터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외에 중의약, 석유, 가스, 모터 등 섹터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너지 금속, 배터리, 귀금속, 비철금속, 화학비료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에너지 금속 섹터가 5%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둥관증권은 “현재 시장은 분위기 전환의 핵심기에 위치해 있다”며 “정책 기조와 유동성 완화가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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