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62p(0.07%) 내린 4000.14p, 선전성분지수는 48.39p(0.36%) 하락한 13240.62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과당경쟁’ 테마 약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과당경쟁’ 테마가 급락했고 기술주도 동반 약세였다. 최근 기술주 약세 속 ‘과당경쟁’ 테마가 주요한 투자처로 거론되며 자금이 몰렸으나 단기적인 주가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평가와 함께 강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포착됐다.
특히 증시 내 단기 상승 소재가 고갈되면서 단기적인 상승에도 강한 차익실현 분위기가 형성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또한 경제 지표 대기 심리도 유지됐다. 제조업 지표 부진을 바탕으로 10월 나머지 경제 지표도 부진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고 단기 부양책 시행 가능성도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증시에 부담이 가중됐다.
중국 인민은행의 3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 밝히면서 낙관적인 통화정책 전망이 조성됐음에도 증시의 반등을 이끌지 못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671.89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태양광, 전력망 설비,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405억, 1.11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보험, 헬스케어, 컴퓨터, 은행, 비철금속, 가전제품, 주류, 식음료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신재생에너지, 전자화학품, 2차 전지, 희소금속, 조선, 에너지 금속, 전자제품, 자동차, 우주항공, 반도체, 전력 등 업종이 하락했다.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은 보험, 주류, 헬스케어 등 업종에 매수세가 쏠린 반면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희소금속 등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중위안증권은 “A주 시장은 현재 주요한 전환 시기에 돌입한 상태”라며 “상하이 지수가 4000p 부근에서 상승 동력을 응집할 가능성이 높고 투자처 재조정 분위기 속 경기순환주와 테크주 사이에서 강한 순환매 움직임이 나오며 구조적 투자 기회가 포착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3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5%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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