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50% 이상에 달해 화제이다. CCTV 보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769.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판매량은 2,768.7만 대로 10% 이상 늘었다.
📈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및 수출 급증
올해 1~10월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1,301.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1% 늘었고, 판매량은 1,294.3만 대로 32.7% 증가했다. 특히 10월 신에너지 자동차의 판매 비중은 **51.6%**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 구분 | 2025년 1~10월 수치 | 전년 동기 대비 변화율 |
| 자동차 생산량 | 2,769.2만 대 | 10% |
| 자동차 판매량 | 2,768.7만 대 | 10% 이상 |
|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 1,301.5만 대 | 33.1% |
|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 1,294.3만 대 | 32.7% |
|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량 | 201.4만 대 | 90.4% |
이 밖에도 올해 1~10월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은 201.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4% 증가했다.
📣 급성장 요인 및 향후 전망
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에 따른 자동차 구매 및 교체 수요가 나왔는데, 내년부터 보조금 지급액이 올해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자동차 구매 및 교체 수요가 한층 더 앞당겨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점 역시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신에너지 자동차의 주행 가능 거리가 수 백 킬로미터(km) 이상으로 늘어났고, 중국 정부의 부단한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전국적인 충전소 구축 및 설비 교체로 충전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 점 역시 주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드 카 등 자동차 업계 신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연합해 신에너지 자동차 가격이 꾸준히 하락 중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는 꾸준히 늘어 전체 차량 판매량 내 과반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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