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배터리주 급등에 上海 0.23% 상승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06p(0.23%) 오른 3969.25p, 선전성분지수는 48.34p(0.37%) 상승한 13223.56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배터리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간밤(미국 현지시각 11월 4일) 미국 증시에서 시작한 ‘기술주 쇼크’가 금일 아시아 증시를 덮치면서 중국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배터리, 전력,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2차 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업종이 강세였는데, 최근 일부 중국계 기업이 해외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글로벌 태양광·풍력 시장 안정 기대감이 적극 반영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기술주의 조정 압력은 거셌으나 최근 증시 조정 과정에서 이미 여러 차례 주가 조정을 받았던 만큼 금일 타 아시아 증시 대비 기술주의 주가 낙폭도 크지 않았다.

이에 더해 중국 인민은행이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과 7일물 역 RP를 운용하며 시중에 8,000억 위안 이상을 공급했는데, 시장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며 증시의 상승 전환에 힘을 보탰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26.28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반도체, 인터넷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271억, 1.05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전력망 설비,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석탄, 귀금속, 전력, 인프라, 조선, 희소금속, 식음료, 부동산, 전자·가전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 반도체, 게임, 금융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과거 중국 증시가 어려울 당시 글로벌 투자 기관의 중국 주식 비중은 대체로 낮았고 패시브 자금 중심의 투자가 주류였다”면서 “반면 현재는 중국 증시가 상승 동력을 갖추면서 자본이 유입되는 주요한 투자처가 됐다”고 언급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0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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