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돈업계: ‘3중 부담’ 속 생산능력 조정 압력 강화

타이핑양증권은 중국 양돈 업계지속적인 적자 속에 생산능력 조정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돼지 가격이 소폭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적자, 전염병, 정책이라는 ‘3중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


📉 양돈 업계 현황 및 적자 지속

  • 돼지 가격 소폭 반등: 지난 주말 기준 전국 돼지 출하 평균 가격은 1kg당 12.49위안으로, 전주 대비 0.67위안 상승하며 소폭 반등했다.
  • 도축 기업 가동률: 일정 규모 이상 도축 기업의 가동률은 지난 주말 기준 **35.4%**로, 전주 대비 1.38%p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13%p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적자 상태 지속: 양돈업 전반은 연속 7주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주산지에서 자가 번식·사육 시 두당 손실은 89위안으로, 전주보다 손실 폭이 줄었으나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산업의 ‘삼중 부담’ 및 조정 동력

중국 양돈 산업은 다음과 같은 **’3중 부담’**을 안고 있어 향후 생산능력 조정 동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 가격 하락 압력: 돼지 가격의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 전염병 위험 증가: 최근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늘어나 돼지열병전염병 방역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3. 정책 압력: 9월 16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농업농촌부 등 관계 부처 회의에서 돼지 생산능력 조정 정책이 다시 한 번 명확히 제시되었다. 이는 과잉 생산능력 해소를 위한 정책적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관련주: 목원식품(002714.SZ), 원스식품(300498.SZ), 신희망농업(000876.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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