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上海 0.37% 상승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61p(0.37%) 오른 4002.83p, 선전성분지수는 120.55p(0.90%) 상승한 13550.6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테마주 위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금일 한국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시장의 관심이 정상회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 정부 차원에서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0%의 추가 관세 계획 철회를, 중국 정부 차원에서는 희토류, 2차 전지 등의 수출 규제를 유예할 가능성이 높고 선박 입항 수수료를 비롯해 폭넓은 소재를 가지고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회담 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하 15·5 계획) 초안 전문을 통해 향후 5년의 정책 로드맵이 재확인된 점도 증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 ’15·5 계획’ 동안 중국 정부는 ▲주민 소비 능력 향상 ▲과학기술 혁신 및 자립 ▲자본시장 안정성 강화 등 분야로 방향성을 설정했고 신흥산업, 신기술 육성 등의 세부 목표도 함께 제시한 만큼 시장에서 정책 테마 중심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귀금속, 증권, 희소금속, 태양광, 2차 전지, 전자부품, 전력, 통신, 소프트웨어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은행, 조선, 소매, 반도체, 인프라, 식음료, 관광·숙박, 헬스케어, 전자·가전제품 등 업종은 하락했다.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협상 카드로 지목되는 희토류, 자원, 2차 전지 등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15·5 계획’을 통해 수혜가 기대되는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등 업종도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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