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72p(0.22%) 내린 3988.22p, 선전성분지수는 59.30p(0.44%) 하락한 13430.1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가 조성되며 하락 마감했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10년 만에 4000p를 돌파했고 선전, 촹예반 지수도 강세였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과열 우려가 형성되며 증시를 압박했다.
과거 상하이 지수가 3900p를 돌파할 당시에도 단기 과열 우려 속 여러 차례 3900p 돌파 시도가 수포로 돌아간 바 있기에 4000p 돌파 과정에서도 일정 수준 진통이 불가피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초안 공개로 증시의 상승을 주도할 업종, 테마 물색을 위한 단기성 차익실현 움직임과 금주 미중 정상회담 개최로 외부적 환경 변화를 관찰하려는 단기적인 리스크 회피성 매물 출회로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반면 전일 개최한 ‘2025년도 금융가 포럼’ 중 금융 부처 관계자가 나서 앞으로의 금융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는데, 자본시장의 개혁과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증시 안정 기대감 속 낙폭은 크지 않았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591.30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반도체, 비철금속, 희소금속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408조, 1.21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2,000억 위안가량 감소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조선, 해운, 민항기·공항, 컴퓨터, 2차 전지, 문화·미디어, 소프트웨어, 통신, 소매, 농업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귀금속, 에너지 금속, 반도체, 금융, 자동차, 인프라, 게임 등 업종은 하락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미중 관계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큰 희소금속, 2차 전지, 반도체, 기술, 조선 등 업종의 움직임이 크게 갈렸다. 협상을 통해 수출 정상화 가능성이 큰 희소금속, 2차 전지, 반도체 등 업종은 조정을 받은 반면 특별 입항 수수료 부과 유예 가능성에 조선, 해운 등 업종은 오후장 강세를 기록했다.
화안증권은 “현재 증시의 조정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과거 경기 확장 사이클 중 밸류에이션 기반 장세에서 실적 기반 장세로 바뀌는 과정에서 조정 기간은 매우 짧다”면서 “11월 초부터 실적 기반의 상승세 진입 여부를 검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5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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