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불안 심리 가중되며 上海 0.16% 하락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89p(0.16%) 내린 3111.5p, 선전성분지수는 37.48p(0.39%) 하락한 9504.1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외부적 불안 심리가 가중되며 하락 전환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태양광, 2차 전지 등 제품에 대해 관세 인상을 결정했고 이르면 오는 8월 1일부터 정식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 중국도 대형 내연기관 차량 등 제품에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중국 정부도 보복 방안을 고심 중인 만큼 무역전쟁 분위기가 한층 더 가중되며 장내 불안 심리가 확산됐고 유럽연합(EU)의 관세 인상 여부 역시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인식되며 불안 심리를 부채질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점도 불안 심리를 더했다. 최악의 경우 올해 기준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형성되며 글로벌 증시에 조정 압력이 형성됐고 중국 증시도 일부 영향을 받았다.

정책 수혜주 중심의 차익실현 움직임도 나왔다. 

부동산, 반도체, 2차 전지 등 정부 지원 기대감에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업종, 테마 위주의 주가 하락세가 확대되며 장내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반면 새로운 정책 수혜 기대감이 조성되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대규모 전력 투자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전력, 전력망 시설,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이 상승했다.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업종도 동반 상승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제품 가격 상승 기대감이 조성된 에너지, 농업 등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부동산, 방산, 반도체, 2차 전지, 기술, 가전, 통신, 금융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전력, 에너지, 농업, 원자재·산업재, 인프라, 태양광, 자동차 등 업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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