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7.78p(0.25%) 오른 3124.17p, 선전성분지수는 23.81p(0.25%) 상승한 9565.4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전력 업계에 대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상승 출발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부처 회의가 열리며 곧 ‘제3차 대형 풍력·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을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곧 대규모 풍력,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장초반 신재생에너지 테마가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태양광 설비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및 업황 정상화 조치가 시행되는 점 역시 장초반 신재생에너지 테마의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장내 불안 심리도 공존했다.
우선 중국 내부에서도 대형차 관세 인상 가능성이 불거졌다. 중국 상무부 차원에서 즉답을 피했으나,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에 대한 보복 조치가 논의 중인 상태로 알려진 만큼 미중 무역전쟁 우려는 장내 불안 심리를 키우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정책 수혜 기대감 속 급등했던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가중되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력, 신재생에너지, 리튬, 금융, 에너지, 서비스업, 반도체, 소비재, 원자재·산업재, 2차 전지 등이 상승 중인 반면 부동산, 방산, 자동차, 기술, 가전 등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JP모건은 “2월 이래 중국 정부의 일련의 증시 부양 조치로 국내외 투자자 모두의 투심 회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면서 “시장 전반에 걸친 제도 보완이 이뤄진 만큼 증시의 반등을 강하게 자극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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