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모펀드 업계의 규모가 30조 위안을 돌파하면서 화제다.
2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증권투자 펀드업 협회가 공개한 데이터에서는 4월 공모펀드 업계의 순자산 규모가 30.78조 위안으로 발표됐다. 이는 공모펀드 업계의 순자산 규모가 최초로 30조 위안을 돌파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2월 말 기준 공모펀드 업계의 순자산 규모가 29.3조 위안을, 3월에는 29.2조 위안으로 약간 줄어든 모습이었으나 4월 폭발적인 규모 증가세를 기록하며 30조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1월 공모펀드의 규모는 27.36조 위안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1~4월 사이 규모 증가폭이 약 3조 위안에 육박한다.
또한 4월 공모펀드 업계 내에서도 채권 투자형 펀드 상품의 규모가 5,000억 위안 이상 늘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규모도 1조 위안 이상 늘었었던 반면 주식 및 주식·채권 혼합 투자형 상품의 경우 규모 증가세가 제한적이었다.
지난 2월 공모펀드 업계의 규모가 크게 늘었을 당시 주식 및 주식·채권 혼합 투자형 상품이 대폭 증가한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공모펀드 업계의 규모가 30조 위안을 돌파하면서 자본시장에 강한 진작 효과를 부를 것이라 보고 있다. 많은 자금이 펀드 매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간접 투자하는데 주력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이 자본시장에 유입되며 시장 분위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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